힙플레이스와 핫플레이스의 딜레마

 

위 글에 들어있는 정보들 중 정확한 사실이 아닌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나 견해가 다 수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힙플레이스란 
여러 서사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공간을 지칭한다
그리고 힙플레이스는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가 쌓인 공간 즉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이다

언제가부터 적고 싶었던 이야기지만
적절하게 표현하기 힘들어한 이야기가 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업종별 사업별 분석자료를 통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요식업 창업은
데이터를 통해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최댓값과 최솟값을 예측할 수 있다.

일정한 규격의 공간에서
특정한 아이템을 
효율적인 인원수와
효과적인 영업시간을 통해서
예측 범위를 만들 수 있다

즉 내가 하면 다 잘된다
나는 다른 사람들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저 규격범위에서 벗어나는 게 
더 힘들다

한번의 생각에도 없던 행동의 결과가
예측할 수 없는 영향력을 만들어 냈을 때
그저 우연이나 행운이나 사고와 같은것으로
이익과 손해의 모든 결과를 그저 받아들여야 할까

이전에 가게를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가끔
나만 알고싶은 가게 
남에게 알려주기 아까운 가게 같은 
말들을 듣게 된다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기 힘든 속내가 있다

가게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고
소수의 몇몇 사람들만으로
운영이 되려면 슬프게도
운영비용과 여러 사정 때문에

가격을 올리거나
비용을 줄이거나
결국 매출이 늘지 않는 가게는
장사를 지속할 수 없다

즉 당신만 알면 나는 망할 수도 있다

사장님 제가 잘되시라고 팍팍 밀어드릴게요
그렇게 밀려서 도착한 곳이 
절벽에 낭떠러지가 되었다

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도
입장이 난처해진다

가게는 한정된 공간이 존재하고
한정된 인원과 시간이 존재한다

일정물량의 물건을 판매할때
특정시간에 사람들이 몰려
갑자기 생산속도를 올린다던지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도
재료를 준비할수 있는 공간
손님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수는
늘어날 수 없다

생산속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력을 높이기 위해
급하게 인력을 추가로 늘리고
재료를 추가적으로 공급하더라도

급조된 인력이 바로 현장에서
손발을 척척 맞출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갑자기 많아진 손님처럼
많아진 추가적인 재료 또한
갑자기 손님이 없어지면
많아진 재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즉 너무 많은 손님도 복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

어떤 상황이 그럼 업장에게 좋은 상황일까

업장이 처리할수 있는 상황 내에서
나무가 자라듯이 조금씩 천천히 
성장할 수 환경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생각일 뿐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들다는것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계절이 바뀌듯 트렌드가 바뀌고
날씨가 바뀌듯 손님이 움직인다

사람들이 자유의지로 오고가는 것이 
어떻게 통제가 될수 있는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만의 답을 찾거나 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
험난한 자영업의 세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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